• 최종편집 2024-04-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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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Leviticus는 사실 출애굽기 후반부같이 제사장의 직무를 지시하는 제사장의 행동 지침서다. 제사장은 제단 위의 짐승이나 곡식을 태워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 하나님은 그 향기를 맡으신다. 이런 시가 있다.


아침의 향기_ 이해인


아침마다

소나무 향기에

잠이 깨어

창문을 열고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솔잎처럼 예리한 지혜와

푸른 향기로

나의 사랑이

변함없기를


찬물에 세수하다 말고

비누 향기 속에 풀리는

나의 아침에게

인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온유하게 녹아서

누군가에게 향기를 묻히는

정다운 벗이기를

평화의 노래이기를


시인이 자신의 전부를 하나님께 향기로 바치고자 하는 더없이 순한 헌신의 각오를 노래하고 있다. 레위기의 제사장은 제물의 향기를 하나님께 드리는 일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오늘날 이스라엘은 제사장도 없고 성전도 없다. 그러므로 현재의 이스라엘인은 레위기의 법을 따를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위기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레위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사역을 실례로 들어 구별된 거룩한 생활과 순종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위기는 희생 재물을 강조한다. 사람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친교를 가지고 싶어한다면  자신의 죄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레위기의 다섯 제물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고 십자가 위에서의 그의 속죄 사역과 완전한 삶을 예시한다.

 

레위기는 구별을 강조한다. 구속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따르며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바라셨기 때문에 그들에게 성공의 규칙들을 주셨다. 그 땅이 하나님의 언약 때문에 그들의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만 그 땅의 축복을 누릴 수 있었다. 믿음의 순종은 언제나 축복을 가져다 준다.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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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메시지_ 레위기Levit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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