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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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굳뉴스] 제자훈련을 위한 소요리문답 _제4과 하나님의 속성
    제4과 하나님의 속성 문4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답 _하나님은 신이신데 그의 존재하심과 지혜와 권능과 거룩하심과 공의와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무한하시며 무궁하시며 불변하시다. 【관련성구】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2)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출 3:14 3)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 4:24 샤네이(Charney)라는 이름의 한 프랑스인이 나폴레옹의 비위를 건드리게 되어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친구들도 샤네이를 저버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깥세상의 관계있던 사람들도 다 그를 새까맣게 잊어버렸다. 외로움과 좌절감에 사로잡힌 그는 어둡고 축축한 지하 감방 바닥에서 돌을 하나 캐냈다. 그는 그 돌로 감방 벽에 글을 새겼다. “아무도 보살펴주지 않는다.” 어느 날 지하 감방 바닥의 돌 틈새에서 푸른 새싹이 돋았다. 그 가냘픈 새싹은 감방 천장에 뚫린 작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향해 자라기 시작했다. 그 죄수는 간수가 날마다 자신에게 갖다 주는 물을 아껴두었다가 그 새싹의 푸른 잎사귀에 부어주었다. 그 싹은 마침내 어엿한 한 포기 초목으로 자라 파란 꽃망울이 대롱대롱 달렸다. 꽃잎들이 활짝 피었다. 독방의 죄수는 전에 감방 벽에 돌로 긁어 썼던 글을 박박 지워버렸다. 죄수는 그 벽에 다시 돌로 글을 새겼다. “하나님이 보살펴 주신다.” 그러나 이 죄수를 위한 하나님의 축복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의 옆방 죄수는 어린 딸이 하나 있었다. 이 딸이 자기 아빠 옆방의 죄수 샤네이의 감방을 들어갈 수 있는 허락을 받았다. 이 소녀는 그 방에 들어갔다가 꽃이 활짝 핀 초목을 보고 좋아 팔짝팔짝 뛰었다. 축축한 지하 감방 바닥에 놀랍게도 한 줄기 초목이 싱싱하게 살아있다는 사실이 소녀를 마냥 기쁘게 했다. 그리고 벽에 새겨진 “하나님이 보살펴 주신다”는 글은 그녀에게 더 많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샤네이도 덩달아 기뻐했다. 이 소식이 나폴레옹 황제의 부인 조세핀 황후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그녀는 나폴레옹 황제를 설득했다. “폐하, 그렇게 헌신적으로 한 포기 꽃나무를 사랑하고 보살피는 사람은 절대 나쁜 사람일 수가 없어요. 풀어주도록 하세요.” 나폴레옹은 사랑스러운 황후의 얼굴에 어린 감동의 빛에 고개를 끄덕였다. 샤네이는 그 꽃나무를 자기 집으로 가지고 가서 평생 돌보며 살았다. 생명의 기쁨을 일깨워주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해준 그 꽃나무가 그에게 하나님을 믿게 해주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성경 안에서, 예수님의 인격 안에서, 그리고 성령을 통하여 자신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해가 뜨거운 벌판에서 모세는 이상한 광경을 발견했다.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나무를 태우지는 않고 있었다. 그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발길을 돌렸다. 그 때 떨기나무 가운데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애굽에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라고 말씀하셨다. 모세가 말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출 3:13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출 3:13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이 칭호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옛 이름 여호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 칭호는 하나의 이름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이름은 하나님의 자존하시고 자족하시고 그리고 영원하신 실재라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다. 하나님은 그의 모든 속성 안에서 완전하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도 그의 피조물인 우리와 함께 가지고 계시는 몇 가지 속성들이 있다. 이를테면 하나님은 그의 사랑 안에서 완전하시다. 우리도 사랑을 한다. 하나님은 지혜로우시다. 우리 역시 많은 지혜를 지니고 있다. 하나님은 능력이 있으시다. 우리 역시 한정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자존, 자족, 그리고 영원함에 있어서는 우리가 하나님과 같을 수가 없다. 하나님은 세 속성을 가지고 계시다. 첫째, 하나님은 자존(Self-Existent)하신다. 하나님이 자존하신다는 것은 아무런 근원도 가지고 계시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은 아무리 위대하다고 할지라도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어떤 근원도 가지고 계시지 않으므로 그의 존재는 어느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으신다. 자존은 우리가 파악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그 까닭은 자존은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각하는 모든 것들은 그 근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관찰하는 모든 것들은 그 현상에 대한 원인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원인들을 알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근원과 원인이 없으시다. 하나님은 자존하신다. 하나님의 자존은 어느 누구에게도 설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모든 원인과 결과를 알고 싶어 하는 우리는 그와 같은 것을 싫어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자신에 대해 직접 설명해주시고 자신의 하시는 일을 변호해주시기를 바란다. 간혹 그런 경우가 있긴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을 설명하실 필요가 없다. 그 까닭은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자존하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님은 자족(Self-Sufficent)하신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이름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두 번째 속성은 자족이다. 자족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은 필요한 것이 아무 것도 없고 그리고 어느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핑크(Arthur W. Pink)는 하나님의 속성들이란 저서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은 창조하시는 일에 어떤 압박감이나 책임감이 필요 없으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엡 1:11) 분이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창조했던 것은 단순히 그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다. 심지어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통해서도 얻으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셨다. 하나님은 그의 구속사역을 통해서도 외적인 영광을 필요로 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그런 영광이 없이도 하나님은 충분히 영광스러우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의 선택받은 백성들이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신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그것은 그 기쁘신 뜻대로(엡 1:5) 하신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존하시는 분이기에 우리는 그 자족성 안에서 휴식할 수가 있고 하나님을 위하여 효과적으로 일을 할 수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우리가 자족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됨으로써 얻게 되는 기쁨은 하나님을 믿고 복종하는 그의 자녀들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아브라함은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창 21:33). 시편 기자는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시 90:1,2) 라고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이 영원하신 분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 의미는 하나님은 그의 영원성을 통해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이 속성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는 말은 불변성이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약 1:17 두 번째 의미는 하나님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변덕스럽지 않으시고 변함이 없으시다. 게다가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멀어지지도 않으시고 죽지도 않으신다. 따라서 우리는 요나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칠 수가 없다. 지금 우리가 그를 무시한다고 해도 앞으로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설령 우리가 지금 하나님을 거절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거절한 하나님을 결국 만나게 될 것이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영원히 거절하시는 불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핵심개념정리】 1. 하나님의 자존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_하나님이 자존하신다는 것은 아무런 근원도 가지고 계시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2. 하나님의 자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_자족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은 필요한 것이 아무 것도 없고 그리고 어느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3. 하나님의 영원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_하나님이 영원하신 분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번째 의미는 하나님은 그의 영원성을 통해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이 속성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는 말은 불변성이다. 두번째 의미는 하나님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2025-05-11 2025 개정판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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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1
  • [더굳뉴스] 제자훈련을 위한 소요리문답_ 제3과 성경의 가르침
    제3과 성경의 가르침 문3 성경이 제일 요긴하게 교훈하는 것이 무엇인가? 답_ 성경이 제일 요긴하게 교훈하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에 대하여 어떻게 믿을 것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본분이다. 【관련성구】 1)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창 15:6 2)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마 6:8 3)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 20:31 에밀(Emil Caillet) 박사는 프랑스 철학자인데 미국으로 건너와 나중에 프린스턴 신학교 교수가 되었다. 그는 본래 자연주의 교육을 받으며 자랐고 종교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는 성경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 그가 군인으로 전쟁터에서 부상을 당하고 제대를 한 뒤 영혼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어떤 것을 통해서도 영혼의 목마름과 배고픔을 채울 수가 없었다. 그런 그에게 아내가 성경을 구해다 건네주었다. 그는 서재로 가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그는 나중에 이렇게 고백했다. 나는 성경을 무심코 펼쳤는데 산상수훈이었다. 나는 산에서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읽고 또 읽었다. 나는 내 마음에서 솟구치는 흥분에 싸여 그 가르침을 큰 소리로 읽었다. 그런데 나는 내가 느끼는 두려움과 놀라움을 나타내는 구절은 딱히 꼬집어 말할 수는 없었지만 문득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은 이제까지 내가 그토록 내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하여 애를 썼지만 얻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성경이라는 사실이었다. 밤이 늦도록 복음서를 계속 읽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내가 세심하게 읽는 복음서 안에서 어떤 분이 내게 살아서 다가오는 것 같았다. 성경은 내가 어떤 존재를 느끼게 해주었고 그 실재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해주었다. 나 자신을 발견하게 해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는 이해하기 힘든 인간을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깨닫게 해주었다. 성경의 낱낱의 쪽마다 하나님의 살아계신 임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고 그의 놀라운 권능의 실재를 체험할 수 있었다. 나는 그날 밤 성경의 하나님에게 기도했다. 그리고 나의 그 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아주 옛날 에덴동산에서 뱀이 여자에게 살살대며 말을 건넸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창 3:1 이 물음은 이런 뜻을 지니고 있다. 하나님은 정말 믿으실만한 분인가? 하나님의 말씀은 정말 진리인가? 기록된 성경은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가? 종교개혁가 존 칼빈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경의 능력은 인간들이 다듬은 기록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책들과 비교할 때 성경만큼 영향력을 가진 책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 거룩한 책 성경을 마음을 다해 읽어보라. 그러면 성경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우리 자신에게 몰두하게 해준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어떤 책에서도 느낄 수 없는 힘과 능력을 발견하고 신성한 숨결을 느끼게 된다.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글로바와 그의 아내가 풀이 죽어 엠마오로 가는 길에 예수님을 만났다. 맥이 빠진 그들에게 예수님이 말을 건네셨다. 그는 성경을 인용하여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깨우치고 눈이 떠진 그들이 서로 눈이 휘둥그레져서 말했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 하더냐 눅 24:32 그 밤에 그들은 지체하지 않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제자들에게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였다. 성경은 또한 우리를 변화시킨다. 어거스틴은 밀라노 근처에 사는 친구의 정원을 거닐며 로마서 13장을 읽을 때 변화되었다. 루터도 발트부르그 성에 머물면서 성경을 읽고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존 웨슬리는 날마다 성경의 묵상을 통하여 엘더스게이트에서 열린 작은 모임에서 회심하게 되었다. 성경이 제일 요긴하게 교훈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첫째 교훈은 성경이 우리에게 어떻게 믿어야 할지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무엇을 믿든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풍조가 있다. 무엇을 믿든지 바르게 살기만하면 된다는 것이다. 무엇을 믿든 그것은 자유다. 그러나 무엇을 믿든 차이가 없다고 하는 말은 이치에 닿지 않는다. 예수님은 우물가에서 물을 길러온 여인에게 말씀하셨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 4:23 인간이 바른 믿음이 없이도 바르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잘못된 생각은 없다. 성경은 우리에게 어떻게 믿어야 할지를 이렇게 교훈하고 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9-10 둘째 교훈은 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이 명한 것을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믿음의 올바른 행위와 실천의 열매와 결과가 없다면 참 믿음이란 있을 수 없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약 2:26 우리는 무엇을 행해야 할까? 무엇보다도 우리는 두 가지 행함이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2:37-40 그러므로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두 가지 행함을 실천해야 한다. 【핵심개념정리】 1. 성경이 제일 요긴하게 교훈하는 두 가지는 무엇인가? 첫째 교훈은 성경이 우리에게 어떻게 믿어야 할지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교훈은 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이 명한 것을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2. 우리는 어떻게 믿어야 하는가? 내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0-10 3. 믿음을 가진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두 가지 행함을 실천해야 한다. 2025-05-04 2025 개정판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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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4
  • [더굳뉴스] 제자훈련을 위한 소요리문답 _제2과 삶의 규칙
    제2과 삶의 규칙 문2 하나님께서 무슨 규칙을 우리에게 주시어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할 것을 지시하셨는가? 답_ 신구약 성경에 기재된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우리가 그를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할 것을 지시하는 유일한 규칙이다. 【관련성구】 1)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시 19:7-8 2)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24:35 3)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5-17 사도 바울 이후 가장 위대한 그리스도교인이라고 하는 어거스틴(Aurelius Augustine, 354-430)은 오늘날 알제리의 타가스테에서 이교도인 아버지 파트리키우스와 그리스도인인 어머니 모니카 사이에서 태어났다. 371년 그는 교육을 받기 위해 카르타고로 갔다. 그곳에서 그는 완전히 방탕한 생활을 계속하다가 키케로(Cicero)의 『호르텐시우스』(Hortensius)를 읽고 철학과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했다. 뒷날에 그는 당시의 이러한 마음의 변화를 자신이 기독교를 향하여 내디딘 첫 걸음이라고 말하였다. 383년에 어거스틴은 바다를 건너 이탈리아로 갔다. 그는 384년 밀라노에서 제국의 수사학자로 임명받았고 그곳의 신학자이자 감독이던 암브로시우스의 영향과 신플라톤주의 사상을 접하게 되었다. 암브로시우스로부터는 구약성경의 어려운 부분들이 풍유로서 취급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신플라톤주의로부터는 하나님의 영적 완전성의 개념과 내적 명상을 통한 통찰력을 배웠다. 그러다가 그는 신플라톤주의자 빅토리누스(Victorinus)와 수도사 이집트의 안토니(Antony)가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이야기를 들었다. 세속과 회의에 젖어 방황하던 어거스틴 자신도 세상으로부터 회심할 수 있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386년 여름 어느 날 그는 어떤 응답을 받게 되었다. 그는 친구의 집 정원에 앉아 있었다. 당시를 그는 이렇게 회상했다. 소년인지 소녀의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이웃집에서 소리가 들렸다. “일어나 읽어라. 일어나 읽어라.” 이 소리는 노래처럼 여러 번 들려왔다. 나는 일어섰다. 그리고 나는 그 소리를 성경을 펼쳐 발견한 첫 번째 장을 읽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들였다. 나는 성경을 읽다 놔둔 곳으로 서둘러 돌아갔다. 나는 성경을 들고 펼쳤다. 내 눈이 처음 머무는 곳을 조용히 읽었다. 말씀이 들려왔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롬 13:13-14 이 말씀을 들은 이후 어거스틴의 방황과 방탕의 시대는 끝났다. 어거스틴에게 있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히 4:12) 했다. 이 사건은 어거스틴의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그는 387년 부활절 암브로시우스 감독의 세례를 받았다. 그는 3년 동안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며 글을 썼다. 391년 힙포의 작은 교회에 참석했다가 그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는 5년 뒤 힙포의 감독이 되었다. 힙포는 작고 중요하지 않은 곳이었음에도 어거스틴으로 인하여 향후 34년 동안 서방 교회의 신학 중심지가 되었다. 어느 무더운 날 밤 한 사람이 나사렛 예수님을 찾아왔다. 그는 지성을 갖춘 니고데모라는 사람이었다. 그는 예수님과 진리에 대해 토론하기를 원했다.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 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요 3:2 그는 우리는 아나이다 라는 말을 통하여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의 목적을 알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예수님이 대답해주셨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 3:3 이 대답은 진리는 지식과 토론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변화를 체험하지 않고는 진리를 알 수 없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니고데모는 이마의 땀을 훔치며 눈을 가늘게 뜨고 또 물음을 던졌다.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요 3:4 예수님은 미소를 머금고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그에게 가르쳐 주셨다. 진리를 아는 참 지식이란 하나님과 영적인 것을 앎으로 시작되고 그리고 그 방법은 성경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예수님은 가르쳐주셨다.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이다. 성경 이외의 것으로 진리를 알 수 있는 것을 하나님의 일반계시라고 한다. 즉 자연이나 인간의 이성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방법을 일반계시라 한다. 성경의 특별계시는 세 가지 단계가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역사적인 구속사건을 통한 계시이다. 이 구속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죽으시고 그리고 하나님의 칭의(稱義)의 증거로 부활하신 사건이다. 두 번째 단계는 기록을 통한 계시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계획하시고 행하시고 이루신 일들을 기록하게 하셨다. 이 기록이 바로 성경이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는 각 사람이 성령을 통하여 성경에 계시된 진리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각 사람이 거듭나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받아들이고 죽을 때까지 그리스도를 따르게 되는 것이다. 【핵심개념정리】 1.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두 계시는 무엇인가?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이다. 성경 이외의 것으로 진리를 알 수 있는 것을 하나님의 일반계시라고 한다. 즉 자연이나 인간의 이성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방법을 일반계시라 한다. 2. 진리는 무엇을 통해 알 수 있는가? 진리를 아는 참 지식은 하나님과 영적인 것을 앎으로 시작되고 그리고 그 방법은 성경을 통해서 가능하다. 3. 특별계시의 세 단계는 무엇인가? 단계는 역사적인 구속사건을 통한 계시이다. 이 구속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죽으시고 그리고 하나님의 칭의(칭의)의 증거로 부활하신 사건이다. 단계는 기록을 통한 계시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계획하시고 행하시고 이루신 일들을 기록하게 하셨다. 이 기록이 바로 성경이다. 단계는 각 사람이 성령을 통하여 성경에 계시된 진리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각 사람이 거듭나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받아들이고 죽을 때까지 그리스도를 따르게 되는 것이다. 2025-04-27 2025 개정판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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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7
  • [더굳뉴스] 제자훈련을 위한 소요리문답 _제1과 삶의 목적
    제1과 삶의 목적 문1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이 무엇인가? 답_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관련성구】 1)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시 73:25-26 2)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아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롬 11:36 3)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한 청년이 인생의 의미를 알고 싶었다. 그 대답을 아는 현자가 네팔에 있다는 걸 알았다. 청년은 소유를 다 팔고 네팔로 갔다. 그는 아주 거친 땅을 여행했다. 그는 아주 기본적인 음식들을 먹고 맨 땅에서 잠잤다. 그는 현자가 사는 높은 산기슭에 도착했다. 청년은 산을 올라갔다. 그의 발이 부르트고 피가 났지만 계속 올라갔다. 그는 정상에 올라 현자에게 다가갔다. 그는 현자에게 엎드려 물었다. “현자님, 인생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현자가 청년을 물끄러미 보며 말했다. “인생이란 과일 한 사발이야.” “그리고?” “내 아들아, 그리고는 없다. 인생이란 과일 한 사발이야.” 청년이 눈을 휘둥그레 뜨고 볼멘소리로 말했다. “현자님, 인생의 의미를 알기 위해 현자님을 찾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내 소유를 다 팔았습니다. 나는 온갖 지역을 여행했습니다. 온갖 고생을 다 겪었습니다. 그런데 현자님이 고작 하신다는 말이 인생이란 과일 한 사발이야, 라니 그게 말입니까 뭡니까?” 현자는 눈을 꿈쩍거리며 입술을 비죽 내밀고 말했다. “좋다. 인생이란 과일 한 사발이 아니다!” 인생이란 아주 단순하다. 인생에 대해 당신이 명심할 첫 번째 사실은 인생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는 것이다. 실제로 걱정할 것은 단 두 가지뿐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성공했든 그렇지 않든 말이다. 성공했다면 걱정할 게 하나도 없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면 걱정할 게 두 가지다. 그것은 건강하냐 그렇지 못하냐이다. 건강하다면 걱정할 게 무어냐?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면 걱정할 게 두 가지다. 사느냐 죽느냐다. 죽는다면 걱정할 게 두 가지다. 행선지가 천국이냐 지옥이냐다. 천국이라면 신나는 일이다. 지옥이라면 당신의 모든 옛 친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느라 너무 바빠 걱정할 틈이 결코 없을 것이다. 이처럼 인생은 복잡하지가 않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 6:34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향하여 질문을 던진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시 8:4 사람이란 무엇일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창 2:7 사람은 흙이 하나님의 생기로 생령이 된 존재다. 그러나 그 사람이 아담과 이브의 타락 이후 동물의 본성까지 내려갈 수 있는 동시에 성자의 영혼까지 올라갈 수 있는 존재다. 사람은 동료 인간을 죽이기 위하여 가스실을 만든 존재이고 동시에 그 죽음의 가스실로 들어가면서 머리를 똑바로 들고 주기도문을 외우거나 찬송가를 부를 수 있는 존재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다. 사는 데 아무런 걱정이 없던 에덴동산을 쫓겨난 이래 사람은 살아남는 게 삶의 목적이 되었다. 목적이란 이루거나 도달하려고 하는 목표나 방향이다. 사람의 목적은 살기 위한 것이다. 이것을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간명하게 일깨워주신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 16:26 이 진리를 깨우친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무엇이든지 자신에게 유익하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영원히 사는 부활에 이르기 위하여 그리스도를 아는 것만이 자신에게 유익하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빌 3:7-9 바로 이러한 바울의 삶의 태도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영화(榮華)라는 말의 본뜻은 꽃이 무성하게 피어 그 빛이 찬란하게 빛난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말이다. 그러므로 영화롭게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더 빛나게 하는 것이다. 즉 어떤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더 존경하고 숭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인생의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더 존경하고 숭배하는 것이다. 그리고 즐거워한다거나 즐기는 것은 무엇을 좋아하여 거기에 마음을 쏟는 것이다. 음악을 즐기는 사람은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에 마음을 쏟게 된다. 이것은 쾌락을 추구하는 것과는 다르다. 쾌락은 욕망을 만족시키는 즐거움이다. 그런데 이 쾌락은 근본적으로 삶의 성취목적이 될 수 없다. 즉 쾌락은 사람이 삶의 의미를 실현하고 삶의 가치를 인식하게 되면 그 결과에 따라서 부차적으로 자연히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쾌락을 얻는 것을 자기의 목표로 삼으면 반드시 실패하게 된다. 왜냐하면 쾌락은 목표의 대상이 아니라 목표의 부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을 즐거워한다는 것도 사람이 하나님을 제일 되는 목적으로 삼을 때 얻게 되는 열매와 결과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좋아하고 하나님에게 마음을 쏟게 된다. 그 결과 그 사람은 만족과 즐거움을 부산물로 얻게 된다. 과일 나무가 때가 되면 열매를 맺듯이.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제일 되는' 이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먼저라는 뜻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이 늘 많고 여러 가지다. 그러나 먼저 생각해야 되고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우리의 첫 조상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이래로 사람은 먼저 자신의 일을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었다. 사람은 살기 위해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다르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 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 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 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 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25-33 지금 이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먼저 생각하고 구할 때 우리가 기쁨은 물론이고 필요로 하는 다른 모든 것도 부산물로 얻게 될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성공적으로 잘 살기 위해서는 삶의 우선순위가 있어야 한다. 우리의 삶의 제일 되는 목적을 하나님으로 삼는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일에서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고 위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도 바울의 삶의 태도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알기 이전에 자신에게 유익하던 것을 배설물과 같은 해로운 것으로 여겼다(빌 3:8). 그래서 그는 하나님과 그의 뜻을 추구하기 위하여 언제나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삶의 습관을 가지고 살았다. 이러한 삶의 습관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을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으로 삼는 삶의 태도이다. 그 이유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삶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이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는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살 수가 없다. 이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경이 가르치는 구원의 진리를 배워야 한다. 즉 인생의 목적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알아야 한다. 【핵심개념정리】 1. '제일 되는'이란 말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먼저라는 뜻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이 늘 많고 여러가지다. 그러나 먼저 생각해야 되고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2. '영화롭게 하다'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영화(榮華)라는 말의 본뜻은 꽃이 무성하게 피어 그 빛이 찬란하게 빛난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말이다. 그러므로 영화롭게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더 빛나게 하는 것이다. 즉 어떤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더 존경하고 숭배하는 것이다. 3. 즐거워 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즐거워한다거나 즐기는 것은 무엇을 좋아하여 거기에 마음을 쏟는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즐거워한다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제일 되는 목적으로 삼을 때 얻게 되는 열매와 결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좋아하고 하나님에게 마음을 쏟게 되고 그리고 그가 주신 모든 것을 귀히 여기고 즐거워하게 된다. 2025-04-20 2025 개정판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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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0
  • [더굳뉴스] 제자훈련을 위한 소요리문답 _서문
    인생과 신앙의 참맛을 맛보고 싶은가 그러면 소요리문답을 알라 우리가 믿든 안 믿든 본질적으로 그리스도교는 삶의 충만과 생명에 관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오래된 사과나무에서 무르익은 사과가 어린 사과나무 옆에 떨어졌다. 어린 사과나무는 무르익은 사과에게 말을 건넸다. “안녕하세요. 사과님. 당신도 하루 빨리 썩어서 나처럼 싹을 틔워 나무로 자랐으면 좋겠군요.” 그러자 익은 사과가 말했다. “이 바보야. 썩는 게 좋으면 너나 썩으렴. 그래, 네 눈에는 내가 얼마나 빨갛고 곱고 단단하고 싱싱한지 뵈지도 않는다는 말이니? 난 썩기 싫어. 즐겁게 살고 싶어.” “하지만 당신의 그 젊고 싱싱한 몸은 잠시 빌려 입는 옷에 불과해요. 거기에는 생명이 없어요. 당신은 아직 모르고 있지만 생명은 오직 당신 안에 있는 씨 속에 있어요.” “씨는 무슨 씨가 있다는 거야. 바보같이!” 무르익은 사과는 그렇게 말하고 입을 다물어버렸다. 자신의 내부에 영적인 생명이 깃들어 있음을 의식하지 못하고 그저 동물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도 땅에 떨어진 이 무르익은 사과와 같다. 그러나 원하든 그렇지 않든 그 사람도 사과와 마찬가지로 나이와 함께 시들어 자신의 생명이라고 생각했던 육체가 쇠약해지면 쉬지 않고 성장하는 씨앗과 같은 참된 생명의 존재가 더욱 더 확실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아예 처음부터 언젠가는 소멸해버리는 생명이 아니라 쉬지 않고 성장하며 소멸하는 일이 없는 생명에 의지하여 사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사람은 신자가 된 뒤에도 계속 죄에 허덕이게 된다. 우리가 믿고 우리의 주인이 되신 그리스도께서 죄에 허덕이는 우리에게 “내게로 오라 그러면 너의 근심 걱정이 모두 사라지리라” 하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오히려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 16:24-26 우리는 자신의 것이라는 사실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하나님의 것이라는 진리를 받아들여야 한다. 어느 누구도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허약한 인간적인 노력을 그만두고 그것이 아무 소용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또한 하나님의 뜻이 아닌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우리는 우리의 돈, 명예, 결혼, 직업, 생각, 계획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다면 부인해야 한다. 칼빈은 이에 대한 견해를 기독교강요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하나님에게 순종해야 할 이유를 발견하고 그 순종이 주는 유익을 얻을 수가 있다. 왜냐하면 자신에 대한 관심은 자신을 가장 빨리 파멸시키는 질병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원의 유일한 안식처는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데 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다. 제자는 스승을 본받는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최상의 본보기이시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 12:2 삶이 공허하다거나 의미가 없다거나 추구할 목표를 상실했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거나 사업에 실패했거나 했을 때 그것을 돕기 위한 책이 바로십계명과 주기도문 해설을 보강한 『제자훈련을 위한 소요리문답』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일을 그만두고 자신에게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포기하고 그리스도를 날마다 따를 수 있게 될 것이다. 바로 그때 우리는 우리를 사로잡고 허덕이게 만드는 죄의 망상에서 벗어나 비로소 그리스도인의 완전한 기쁨을 발견하게 되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2025-04-13 개정판 전자책 출간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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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3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주기도문의 끝 말씀
    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대상 29:11-13 ……… 2)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단 9:19 ……… 3)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계 22:20-21 작자 미상의 이런 시가 있다.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내가 그린 최초의 그림에 빛을 비춰주시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또 다른 그림을 그리고 싶었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주인 없는 개를 보살펴 주시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동물들을 잘 대해 주는 것이 좋은 일이란 걸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기도하시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난 하나님이 존재하시며 언제나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잠들어 있는 내게 입 맞추시는 걸 보았어요. 난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때로는 인생이라는 것이 힘들며 우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님을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날 염려하고 있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내가 원하는 모든 걸 꼭 이루고 싶어졌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당신이 생각하셨을 때 사실 난 언제나 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내가 본 모든 것들에 대해 당신에게 아멘으로 감사드리고 싶었어요. 하나님이 그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은 인생의 목적에 대한 바른 답을 제시해준다.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즐거워할 때 하나님도 신랑이 신부를 기뻐하는 것 같이 우리를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신다.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사 62:4-5 스바냐 선지자는 더욱 감동적인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전해주고 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습 3:17 하나님이 스스로 우리와의 관계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도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게”(벧전 1:8) 된다. 기도는 그리스도의 약속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요 14:13-14 이 말씀은 우리가 어리석고 죄스러운 어떤 일들을 요구할 수 있다거나 또 그것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도 아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기도할 때 우리는 확신을 얻게 되고,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실례가 있다. 1540년 루터(Martin Luther, 1483. 11. 10. - 1546. 2. 18.)의 절친한 친구이자 조수였던 미코니우스(Friedrich Myconius, 1491. 12. 26. - 1546. 4. 7.)가 병이 들어 죽음이 임박해 있었다. 그는 죽기 전에 루터에게 마지막 남은 기력을 다 모아 편지를 보냈다. 루터는 편지를 받자마자 간절한 내용을 담아 답장을 보냈다. 나는 아직도 교회를 개혁하는 일에 당신이 필요하다. 나는 감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당신이 계속 더 살아있기를 명하고 싶다... 나는 주께서 당신을 죽게 내버려 두시지 않고 나를 위해서 당신을 살려두시겠다는 말씀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이것을 위해 나는 지금 기도하고 있다. 이것은 내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는 내 뜻이 이루어질 것을 안다. 그 이유는 나는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되게 하는 일만을 추구해왔기 때문이다. 주님의 이름으로 아멘. 루터의 이러한 확신에 찬 말은 그 당시 신중한 말이 요구되던 시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 뒤 일어난 일을 보면 루터의 이 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왜냐하면 루터의 편지가 도착했을 때 미코니우스는 이미 말할 능력을 상실했다. 그러나 그는 읽어주는 루터의 편지를 듣고 곧 소생했다. 그리고 며칠 뒤에는 완전히 회복했다. 그 후 미코니우스는 6년을 더 살았다. 게다가 그는 루터보다 두 달을 더 살았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신 뒤 모든 내용의 마지막에 ‘아멘’을 덧붙일 것을 가르쳐주셨다. 아멘은 원래 긍정을 나타내는 히브리어로 ‘강하게 하다’(strengthen), ‘확증하다’(confirm)를 의미하는 낱말이다. 그래서 아멘은 ‘그렇게 될 것입니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옵소서’라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그렇게 될 것입니다’ 라는 의미의 아멘은 우리의 믿음이나 소원에 대한 하나님의 허락을 뜻하는 것이다. 반면에 ‘그렇게 되게 하옵소서’ 라는 의미의 아멘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거나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표현하는 것이다. 즉 우리의 아멘은 하나님이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기를 바라는 마음과 들으시리라 하는 확신의 증거로 말하는 것이다. 고대 유대교에서는 랍비가 성경 한 구절을 읽을 때마다 성도들이 그 구절을 따라 말하게 함으로써 성경 교육을 시켰다. 그러나 점차 구절을 되풀이해 따라 말하는 게 번거롭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성도들은 성경 구절을 따라서 반복하는 대신에 그것을 압축한 한 마디 아멘을 말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멘이 기도나 찬송의 맺음말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스도인들이 기도를 마칠 때마다 아멘이라고 말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이렇게 교훈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알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자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네 감사에 어찌 아멘 하리요 고전 14:16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간구한 내용에 대한 이해와 믿음으로 아멘을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마 6:13 【핵·심·개·념·정·리】 1)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은 인생의 목적에 대한 바른 답을 제시해준다.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즐거워할 때 하나님도 신랑이 신부를 기뻐하는 것 같이 우리를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신다. 2)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기도할 때 우리는 확신을 얻게 되고,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3) 어떻게 기도할 때 확신을 얻게 되는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신 뒤 모든 내용의 마지막에 ‘아멘’을 덧붙일 것을 가르쳐주셨다. 아멘은 원래 긍정을 나타내는 히브리어로 ‘강하게 하다’(strengthen), ‘확증하다’(confirm)를 의미하는 낱말이다. 그래서 아멘은 ‘그렇게 될 것입니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옵소서’라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그렇게 될 것입니다’ 라는 의미의 아멘은 우리의 믿음이나 소원에 대한 하나님의 허락을 뜻하는 것이다. 반면에 ‘그렇게 되게 하옵소서’ 라는 의미의 아멘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거나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표현하는 것이다. 즉 우리의 아멘은 하나님이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기를 바라는 마음과 들으시리라 하는 확신의 증거로 말하는 것이다.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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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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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7과 성육신
    제17과 성육신 문22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어떻게 사람이 되셨는가? 답 _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신 것은 참 몸과 지각 있는 영혼을 취하사 성령의 권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탄생하셨으니 죄는 없으시다. 【관련성구】 1)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눅 1:34-35 2)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히 5:5-6 3)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요일 4:2-3 대니얼 웹스터(Daniel Webster)가 한창 나이 때의 이야기이다. 그는 보스턴에서 작가 몇 사람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고 있었다. 식사를 하면서 나누던 대화의 주제가 그리스도교로 넘어가게 되었다. 웹스터 씨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믿는 자신의 신념과 구세주의 대속을 인정하는 자신의 믿음을 솔직하게 피력했다. 그러자 한 작가가 웹스터에게 물었다. “웹스터 씨 당신은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신과 인간이 동시에 되실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까?” 웹스터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아닙니다. 선생님. 저는 그 사실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믿을 뿐입니다. 믿으니 이해가 되더군요. 그러나 내가 그리스도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면 그 분은 결코 나보다 더 나은 분이 아니실 것입니다. 저는 그리스도께서 초월적인 구세주이셔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스도교는 그리스도다.” 그러면 그리스도는 왜 인간이 되셨는가? 이에 대한 답을 안셈(Anselm of Canterbury)이 그의 저서 『쿠르 데우스 호모』(Cur Deus Homo,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이유)에서 다음과 같은 말로 명료하게 설명해준다. 하나님인 동시에 인간이신 분만이 우리의 구원을 성취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이 되셨다. 구원은 속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신 본질적인 이유는 속죄에 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 사실을 분명히 선언한다.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히 10:4-7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하여 단번에 드리심으로 우리가 거룩함과 구원을 받아 영생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하나의 본이 되고 있다. 베드로 사도는 새로 믿은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권면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벧전 2:21 그러면 이 자취를 우리는 어떻게 따라가야 하는가? 바울 사도는 이렇게 권면하고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8:9 이 말씀 역시 속죄를 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진술이다. 사실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가난한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구제 헌금을 위한 권면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믿음을 실천할 때 비로소 그리스도를 위한 삶을 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핵심개념정리】 1. 웹스터는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신과 인간이 동시에 되실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냐는 물음에 어떻게 대답했습니까? _"나는 그 사실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믿을 뿐입니다. 믿으니 이해가 되더군요."라고 대답했습니다. 2. 왜 그리스도는 인간이 되셔야 했는가? _구원은 속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신 본질적인 이유는 속죄에 있다. 3. 그리스도의 속죄는 우리의 삶에 어떤 본을 보여주는가? _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믿음을 실천할 때 비로소 그리스도를 위한 삶을 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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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9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6과 구속자
    문21 하나님이 선택하신 자의 구속자가 누구신가? 답 _ 하나님의 선택하신 자의 구속자는 다만 주 예수 그리스도뿐이신데, 그는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로서 사람이 되셨으니 그 후로 한 위(位, person)에 특수한 두 가지 성품이 있어 영원토록 하나님이시오 사람이시다. 【관련성구】 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2)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롬 9:5 3)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딤전 2:5 파스칼(Blaise Pascal)이 1662년 8월에 사망한 뒤 한 하인이 파스칼의 유품들을 정리했다. 그는 파스칼의 외투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외투 안감에 꿰맨 글이 적힌 양피지였다. 그 글은 파스칼이 1654년 11월 23일 밤에 겪은 신앙 체험을 기록한 것이었다.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 나는 주님에게서 멀어졌습니다. 나는 주님에게서 도망쳤습니다. 나는 주님을 부인하고 십자가에 못을 박으며 지냈습니다. 주님에게서 멀어지지 않게 해주소서. 복음서에서 가르치는 길을 통해서만 주님을 붙들 수 있습니다. 주님을 향한 완전하고 즐거운 굴복. 인간이 영생을 얻으려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요 3:16) 알아야(요 17:3) 한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택함 받은 자들의 구속자이시다. 그 이유는 성경이 이렇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행 4:12 그러면 왜 예수만이 선택받은 자의 유일한 구속자이신가? 그것은 예수님만이 영원한 신성과 참 인성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칭호에서 압축적으로 잘 나타나고 있다. 첫째, ‘주’라는 칭호는 여호와와 똑같은 말이다. 그것은 자존하시며 자족하신 하나님을 나타내는 말이다. 예수님이 바로 그 하나님이시다. 둘째, ‘예수’라는 칭호는 여호수아와 똑같은 말이다. 이것은 주님의 인성의 실재를 나타낸다. 셋째, ‘그리스도’라는 칭호는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이다. 이것은 그는 메시아이심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칭호는 그가 유일하신 구속자이시며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인간이 되셨으며 계속하여 두 가지 구별된 본성을 지니신 하나님과 사람이시며 영원토록 한 분이심을 나타내준다. 구속자로서 예수님의 인성이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이유는 예수님은 우리의 대표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기 위해 사람이 되셔야 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담과 그리스도의 대비를 통해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18-19 둘째 이유는 하나님의 공의에 맞는 대속 제물이 되기 위하여 예수님은 사람이 되셔야 했기 때문이다.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히 2:16-17 예수님이 천사가 아닌 사람이 되셔야 했던 것은 하나님께서 천사를 구원하시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일을 하기 위해 그리스도는 모든 면에서 우리 인간처럼 되셔야만 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사람이 되지 않으셨다면 사람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죽으실 수 없었을 것이다. 【핵샘개념정리】 1. 왜 그리스도는 유일한 구속자이신가? _그 이유는 성경이,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 4:12)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어떻게 인간은 영생을 얻을 수가 있는가? _인간이 영생을 얻으려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요 3:16), 알아야(요 17:3) 한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3. 왜 예수님은 천사가 아닌 사람이 되셔야 했는가? _그것은 하나님께서 천사를 구원하시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했기 때문이다.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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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5과 은혜언약과 선택
    문20 하나님께서 모든 인종을 죄와 비참한 지위에서 멸망하게 버려두셨는가? 답 _ 하나님께서 홀로 그 선하신 뜻대로 영원부터 구속받을 자들을 영생 얻게 하시려고 선택하시고 은혜의 언약을 세우셔서 구속자로 말미암아 저희를 죄와 비참한 지위에서 건져내시고 구원의 자리에 이르게 하려 하셨다. 【관련성구】 1)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창 3:15 2)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요 17:6 3)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 1:4-5 의사이면서도 늘 돈에 쫓겨 글을 써야만 했던 안톤 체홉(Anton Chekhov)은 그의 소설 『바니카』(Warnjka)에서 아주 고통스러운 존재에 대해 묘사한다. 아홉 살의 고아 바니카를 할아버지가 모스크바의 한 구두 수선공에게 맡긴다. 그런데 구두 수선공은 걸핏하면 바니카를 때리고 굶긴다. 글을 배운 바니카는 자신의 어려움을 할아버지에게 전하려고 한다. 부탁이에요, 할아버지. 저는 주님께 늘 기도하고 있어요. 여기서 저를 데려가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전 죽고 말거예요. 걸어서라도 할아버지한테 가고 싶어요. 하지만 신발이 없어서 너무 추울 것 같아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할아버지께 부탁드려요. 제발 저를 여기서 데려가주세요.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저를 때려요. 배도 너무 고파요. 저는 여기서 항상 울고 있어요. 바니카는 할아버지에게 이 편지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을 했다. 마침 정육점 주인아저씨가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냥 우체통에다 편지를 넣기만 하면 돼. 그러면 술 취한 마부가 모는 우편마차가 와서 편지를 가지고 가지. 그러고는 종소리를 울리며 세상 사람들한테 편지를 전달해줘.” 이 말을 들은 바니카는 펄쩍 뛰며 좋아했다. 그는 편지 봉투에 이렇게 주소를 또박또박 적었다. 우리 마을에 사는 할아버지께! 죄로 인해 비참한 상태에서 허덕이는 인간들의 유일한 도피성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뿐이다. 하나님의 능력만이 비참한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는 가르침이 칼빈의 무조건적 선택 교리이다. 그 가르침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님은 버려진 사람들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은 구원받고 어떤 사람은 멸망당하도록 선택하셨다. 둘째, 하나님은 어떤 선한 것 때문에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선택하셨다. 셋째, 하나님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받도록 선택하셨다. 사람은 때가 되어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양자가 되기 전에는 구원받을 수 없다. 넷째, 이 선택은 이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에 이루어졌다. 죄인들은 이 교리를 가장 싫어한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한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 1:4-5 예수님도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다”(요 15:16)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조건적 선택 교리를 생각할 때 두 가지 의문이 일어나게 된다. 한 가지 의문은 왜 하나님은 어떤 사람은 구원받게 하시고 어떤 사람은 버림받게 하시는가다. 이 의문에 예수님이 아주 명쾌하게 답을 주신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마 20:15 다른 한 가지 의문은 구원받는 것을 자동적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선택을 받은 사람은 무슨 짓을 해도 구원받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고 있지 않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 8:29-30 이 말씀은 선택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예정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은 하나님의 뜻에 맞게 행동하게 된다. 【핵심개념정리】 1. 무조건적 선택은 무엇인가? _하나님의 능력만이 비참한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2. 하나님은 언제 선택하셨는가? _선택은 이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에 이루어졌다. 3. 선택받은 자는 무슨 짓을 해도 괜찮은가? _선택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예정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은 하나님의 뜻에 맞게 행동하게 된다.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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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8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4과 비참한 인간
    제14과 비참한 인간 문19 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비참한 것이 무엇인가? 답 _ 모든 인종이 타락함을 인하여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고 또 그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어서 생전에 모든 비참함과 사망과 영원한 지옥의 벌을 받게 되었다. 【관련성구】 1)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창 3:24 2) 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죄들 때문에 벌을 받나니 어찌 원망하랴 애 3:39 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롬 6:23 게오르크 뷔히너(Georg Buhner)는 그의 작품 『보이체크』(Boyzeck)에서 혹사당하고 놀림을 받는 병사를 그렸다. 한 의사가 보이체크를 실험 대상으로 삼고 학생들에게 설명한다. “여기 이 남자를 보십시오. 넉 달 동안 완두콩 밖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사람입니다.” 교수는 학생들을 둘러보며 말을 잇는다. “이제 그 결과를 살펴보세요. 뭔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불규칙하고 힘없는 맥박, 그리고 저 눈!” 보이체크가 힘이 없어 계속 앉아 있는 것조차도 힘겨워한다. 그러자 교수가 그를 다정하게 부추긴다. “용기를 내게, 보이체크. 이제 며칠만 버티면 돼! 어서 힘을 내! 자, 여러분! 보시다시피 지금 이 사람은 당나귀로 변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 순간 보이체크는 한숨을 길게 내쉬며 한탄한다. “우리같이 불쌍한 것들은 인간으로 사나 당나귀로 사나 비참하기는 매한가지지.” 인간은 버림받은 존재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롬 8:22 불신자는 이 사실을 인정하기를 꺼려한다.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고 저주 아래 놓이게 된 인간의 비참한 상태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첫째, 인생은 공허하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때 영생하도록 만드셨다. 전도서 3:11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씀한다. 성경은 하나님을 떠난 인간 존재의 공허를 절실하게 보여준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 1:2 그리스도의 구원의 지식을 갖지 못한 사람들의 생애는 그 무엇으로도 마음의 허무를 채울 수가 없다. 성경은 “우매한 자들의 웃음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 같으니 이것도 헛되니라”(전 7:6)고 말씀한다. 이 말씀은 부자, 권력자, 유명인, 미인 등이 종종 정신병원에 입원하거나 주정꾼이 되거나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는 까닭을 설명해준다. 그러므로 영원하신 하나님이 없는 마음에 세상의 헛된 것으로 채우면 채울수록 더욱 공허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 둘째, 인생은 질병과 재난을 면할 수 없다. 욥의 친구 엘리바스가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가는 것 같으니라”(욥 5:7)고 말하고 있듯이 인생은 육체의 고통과 영혼의 슬픔을 벗어날 수가 없다. 셋째, 인생은 죽음을 면할 수가 없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히 9:27 인생은 아무리 노력하고 힘을 기울여도 죽음을 피할 도리가 없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정하셨기 때문이다. 넷째, 인생은 심판을 면할 수가 없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죽음 이후에도 반드시 심판이 있다. 믿지 않는 자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마 25:46 인생은 현세의 비참한 상태에서 살더라도 신자와 불신자 간에는 삶의 차이가 있다. 신자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에게 나아갈 수 있으므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수가 있다. 그러므로 신자는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더라도 좌절이나 죽음의 두려움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나 불신자는 그렇지 못하다. 그것은 신자가 그리스도를 영접했을 때 그의 영혼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 5:24 【핵심개념정리】 1.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삶은 어떠한가? _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고 저주 아래 놓이게 된다. 2. 인생의 비참한 네 가지 상태는 무엇인가? _첫째, 인생은 공허하다. _둘째, 인생은 질병과 재난을 면할 수 없다. _셋째, 인생은 죽음을 면할 수가 없다. _넷째, 인생은 심판을 면할 수가 없다. 3. 현세에서 사는 신자와 불신자의 삶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_신자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에게 나아갈 수 있으므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수가 있다. 그러므로 신자는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더라도 좌절이나 죽음의 두려움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나 불신자는 그렇지 못하다.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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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1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3과 인간의 죄
    제13과 인간의 죄 문18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죄 되는 것이 무엇인가? 답 _사람이 타락한 지위에서 죄 되는 것은 아담의 첫 범죄에 유죄한 것과 근본 의가 없는 것과 온 성품이 부패한 것인데 이것은 보통으로 원죄라 하는 것이요, 아울러 원죄로 말미암아 나오는 모든 죄다. 【관련성구】 1)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 6:5 2)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마 15:19 3)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롬 3:10 『모비 딕』의 작가로 유명한 허먼 멜빌(Herman Melville)은 『서기 바틀비』(Bartleby the Scrivener)라는 작품에서 한 인물의 고집스러운 좌절을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 바틀비는 한 공증인 사무실에 취직을 한다. 처음에 그는 과묵한 성실함으로 고용주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말없는 거부로 고용주의 눈 밖에 나게 된다. 그리고 결국에는 사무실을 제 집처럼 삼고 제멋대로 하는 바람에 바틀비는 직장에서 쫓겨난다. 그는 감옥에서 굶어 죽는다. 칼빈은 인간이 전적으로 부패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라는 창세기 6장 5절의 말씀을 요약해준다. 인간이 아직 마귀나 지옥에 있는 죄인들처럼 최고도의 악에 도달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간섭 때문이다. 모든 인간이 극악하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될지를 상상해보라. 전 세계가 폭력으로 들끓을 것이다. 하나님이 죄를 억제시키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하나님은 인간에게 죄의 억제를 위해 양심을 주셨다. 그러나 이 양심이 사악한 자를 선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죄의 활동을 어느 정도 억제해줄 뿐이다. 둘째, 하나님은 국가의 제도를 통해 죄인들의 악행을 억제시키신다.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롬 13:3-4 셋째, 죽음의 공포는 인간의 죄를 억제해준다.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히 2:15 넷째, 가정과 교육과 사회의 영향이 인간의 죄를 억제해준다. 악인들이 살면서 어떤 선을 깨닫게 되는 것도 이것들의 영향이 크다. 그들이 마음의 선 때문이 아니라 체면이 그들의 악을 억제해준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은 성령으로 거듭나기 전에는 하나님의 보시기에 선하고 거룩하고 의롭다고 할 수 있는 어떤 것도 행할 수가 없다.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시 58:3 인간은 고집스러운 존재이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불렀으나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폈으나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잠 1:24 인간의 본성에 대한 아주 적절한 표현의 말씀이다. 이처럼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했다. 【핵심개념정리】 1.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오로 생각하는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라는 창세기 6:5는 인간의 부패에 관한 어떤 사실을 알려주는가? _칼빈의 말처럼 인간이 전적으로 부패했음을 말해준다. 2. 왜 악인들의 악이 아직 극에 달하지 않았는가? _인간이 아직 마귀난 지옥에 있는 죄인들처럼 최고도의 악에 도달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간섭 때문이다. 3. 인간이 선을 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_인간은 성령으로 거듭나기 전에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하고 거룩하고 의롭다고 할 수 있는 어떤 것도 행할 수가 없다.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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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2과 아담의 죄
    제12과 아담의 죄 문16 모든 인종은 아담의 첫 범죄 중에 타락하였는가? 답 _ 아담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운 것은 죄만 위하여 하신 것이 아니요, 그 후 자손까지 위하여 하신 것이므로 그로부터 보통 생육법으로 출생하는 인종은 모두 그의 안에 있어서 그의 첫 범죄에 참여하여 그와 함께 타락하였다. ······················ 문17 이 타락이 인종으로 하여금 어떠한 지위에 이르게 하였는가? 답 _ 이 타락은 인종으로 하여금 죄와 비참한 처지에 이르게 하였다. 【관련성구】 1)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 2:16-17 2)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1-22 3)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 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 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갈 3:10 C.S. 루이스가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런 말을 하고 있다. 만일 나니아 같은 세계가 실제로 있고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하신 것처럼 그 세계에서 태어나 죽고 부활하신다면 그분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상상 속의 답이 바로 아슬란, 그이다. 바로 이 말이 루이스의 작품 『나니아 연대기』 중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나니아 이야기의 씨앗이 된 『사자와 마녀의 장』의 전제라고 할 수 있다. 『나니아 연대기의 모험』은 피터와 수잔, 에드먼드, 루시가 우연히 어떤 신비로운 옷장을 통해 나니아에 들어가게 되면서 시작된다. 나니아는 짐승과 파우누스, 난쟁이, 거인, 그리고 다른 멋진 창조물들이 말을 하는 마법의 세계이다. 아이들은 이 나니아가 100년간 악한 하얀 마녀의 마법에 걸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마녀가 온 나라에 마법을 걸어서 크리스마스도 없는 겨울만 계속되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마녀 통치의 종말에 대한 예언이 있었다. 언젠가 아슬란이 나니아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위대한 사자 아슬란은 동물의 왕이자 위대한 바다 황제의 아들이다. 그 예언은 이렇다. "아슬란이 오실 때 악이 바로 잡히리라. 그의 우렁찬 포효에 슬픔이 사라지고 그가 이를 드러낼 때에 겨울은 죽음을 맞이하며 그가 갈기를 흔들때에 봄은 다시 찾아오리라." 에드먼드는 하얀 마녀의 주문에 걸려든다. 그는 자신의 욕심과 욕망, 자만감과 이기심에 굴복해 반역자가 된다. 그래서 에드먼드는 나니아 건국의 토대가 된 법에 따라 죽음으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나니아와 에드먼드에게 유일한 소망은 아슬란이다. 나니아를 창조한 아슬란만이 나니아와 에드먼드를 마녀의 손에서 건져낼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아슬란 자신이 마녀의 손에 끔찍하고 고통스럽게 죽음으로써 나니아와 에드먼드에게 자유를 주게 된다. 이 희생은 다음의 예언을 따른 것이다. 결백한 자가 반역자의 죄를 대신하여 스스로 목숨을 바치면 돌탁자는 깨어지고 죽음 그 자체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다. 아슬란이 돌탁자에서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죄와 사망의 권세가 깨어진 것이다. 아슬란의 부활로 나니아의 황금기가 시작되어 전에 볼 수 없었던 기쁨과 평화, 번영의 시대가 온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파스칼은 말한다. “행복은 우리의 내부나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현세와 내세에 현존하시는 하나님에게 있다.” 다시 말해 행복은 우리 안에 있지도 않고 또한 우리 밖에 있지도 않다. 행복은 우리를 초월해 있고 또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 안에 실재한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는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죄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바울은 아담의 죄의 결과를 이렇게 진술한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 5:12 이 말씀은 사람들이 살면서 저지르는 실제적인 죄들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바울은 아담의 죄를 통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우리를 죄인으로 여기신다는 사상은 다음의 말씀에서 더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18-19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는 아담이 죄를 범하였을 때 하나님은 아담의 후손인 우리 모두를 죄인으로 여기신다. 우리가 아직 존재하지 않았을 때라도 하나님은 장차 우리가 존재할 것을 아시고 우리를 아담과 같이 죄인으로 생각하셨다. 이 사실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롬 5:8) 라는 진술과 일치한다. 물론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으실 때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이 필요한 죄인들로 간주하신다. 첫째 아담의 죄를 일반적으로 원죄라고 하는데 사실 그 말보다는 아담의 첫 범죄라고 하는 게 더 낫다. 이 아담의 첫 범죄가 모든 인류에게 유전된다. 이것을 죄의 전가라고 하는데 물려받은 죄, 즉 상속된 죄를 의미한다. 이 때 단 하나의 예외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경우이다. 그 이유는 다윗이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5) 라고 고백하고 있듯이 예수님은 인간의 보통 생육법으로 출생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다른 인간들과 달리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셨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눅 1:34-35 이와 같이 예수님이 출생하셨기 때문에 아담의 죄를 물려받지 않으셨다. 우리가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죄인으로 여겨진다는 사상을 대하게 되면 순순히 인정하기 보다는 항의를 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그것이 공정해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세 가지 논증을 할 수 있겠다. 첫째, 이것이 불공정하다고 항의하는 사람들도 하나님이 죄인으로 여기실만한 많은 죄들을 저지르고 있다. 이 죄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단서들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롬 2:6)하신다. 그리고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을”(골 3:25) 것이다. 둘째, 우리도 아담과 같은 경우였다면 같은 죄를 범했을 것이다. 셋째, 아담이 우리의 대표가 되는 것이 불공평하다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표하시는 것도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19 하나님은 불순종한 아담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죄인으로 여기신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순종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의인으로 여기신다. 이 두 대표성의 차이점은 아담의 대표는 엄한 심판이지만 그리스도의 대표는 은혜로운 자비이다. 그러므로 구원의 축복은 하나님이 행하신 방법에 거역하거나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을 미워함으로써가 아니라 우리가 겸손하게 타락한 죄인임을 인정하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에게 돌아옴으로써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시 51:1-3 【핵심개념정리】 1. 죄의 결과는 무엇인가? _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5:12 2. 죄의 전가는 무엇인가? _첫째 아담의 죄를 일반적으로 원죄라고 하는데 사실 그 말보다는 아담의 첫 범죄라고 하는 게 더 낫다. 이 아담의 첫 범죄가 모든 인류에게 유전된다. 이것을 죄의 전가라고 하는데 물려받은 죄, 즉 상속된 죄를 의미한다. 죄의 전가는 아담이 죄를 범하였을 때 하나님은 아담의 후손인 우리 모두를 죄인으로 여기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직 존재하지 않았을 때라도 하나님은 장차 우리가 존재할 것을 아시고 우리를 아담과 같이 죄인으로 생각하셨다. 이 사실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롬 5:8) 라는 진술과 일치한다. 3.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가? _모든 인류에게 유전되는 죄의 전가가 적용되지 않는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경우이다. 그 이유는 다윗이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51:5) 라고 고백하고 있듯이 예수님은 인간의 보통 생육법으로 출생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즉 예수님은 다른 인간들과 달리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셨기 때문이다.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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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5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1과 인간의 자유
    제11과 인간의 자유 문13 우리 시조가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 그대로 있었는가? 답 _ 우리 시조가 임의대로 자유함을 인하여 하나님께 죄를 범하므로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서 타락하였다. ······················ 문14 죄가 무엇인가 답 _ 죄는 하나님의 법을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나 혹 어기는 것이다. ······················ 문15 우리 시조가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서 타락하게 된 죄가 무엇인가? 답 _ 우리 시조가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서 타락하게 된 죄는 그 금하신 실과를 먹은 것이다. 【관련성구】 1)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창 3:6 2)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전 7:29 3)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요일 3:4 노나라의 재상 공의휴는 생선을 무척 좋아했다. 그래서 온 나라의 백성들이 일부러 생선을 사서 그에게 선물했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그러자 그의 동생이 의아하다는 듯이 물었다. “생선을 좋아하시잖아요. 그런데 왜 생선 선물을 안받으시는 겁니까?” 그러자 형이 대답했다. “저들이 갖다 주는 생선을 받지 않는 것은 단지 생선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받으면 나는 그들에게 신세를 진 셈이 되지. 그런 부담감을 느끼면 언젠가 법을 왜곡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게다. 그렇게 해서 법을 어기면 재상에서 밀려날 것이다. 재상에서 밀려나면 더 이상 생선을 사먹지 못할지도 모르지 않니. 반대로 저들에게 생선을 받지 않으면 재상에서 밀려나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러면 생선은 언제든 사먹을 수 있지 않겠니.” 우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자신과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이러한 성향을 극복해야만 한다. 우리가 몸이 아플 때 의사를 찾아가 낫기 위해서 그의 처방과 지시를 따른다. 그러나 우리가 아프다는 것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으면 의사를 찾지 않게 되고 병은 낫지 않게 될 것이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죄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되고 하나님의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자신의 병든 상태를 깨닫게 되면 비로소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역을 이해하게 되고 그를 통하여 변화될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을 죄 없는 상태로 창조하셨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김으로써 축복 받은 상태를 유지하지 못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동산에서 말씀하셨다.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창 2:16-17 이 말씀으로 하나님은 아담에게 양자택일의 선택권을 주셨다. 하나는 그 말씀을 따르는 순종이고 다른 하나는 불순종이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사탄은 이브를 유혹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는 것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었다. 사탄은 말씀을 왜곡해 거짓말로 속삭였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 3:4-5 사탄이 노리는 유혹의 핵심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대해 의심을 품게 만들어 하나님의 진실성을 부인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탄의 말에 솔깃해진 여자는 금단의 열매, 선악과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창 3:6 이 불순종의 타락이 있은 얼마 뒤 죄의 결과가 나타났다. 하나님이 동산에 나타나셨을 때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이 무서워 숨었다. 이 현상은 그들이 하나님과 소원해졌음을 나타내준다. 하나님은 숨은 그들을 불러내어 물으셨다.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창 3:11 아담은 변명한다.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 3:12 이 단순한 대답을 통해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책임을 하나님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아담의 주장은 하나님이 이브를 주시지 않았으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으리라는 것이다. 이런 책임 전가 행위는 죄의 전형적인 속성이다. 하나님은 모든 좋은 것의 근원이시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약 1:17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면 무책임과 비겁함과 거짓말과 질투와 교만 등의 모든 나쁜 것들이 샘솟는다. 이런 결과가 아담의 불순종으로 말미암게 되었다. 이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18-19 이제 구원의 축복은 우리의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에게 돌아설 때 얻게 될 것이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9-10 【핵심개념정리】 1. 사탄은 인간을 시험할 때 무엇으로 시작하는가? _사탄은 유혹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는 것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룬다. 2, 죄는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_하나님을 무서워하고 멀어지게 된다. 3. 구원의 축복은 어떻게 얻게 되는가? _우리의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에게 돌아설 때 얻게 된다.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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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8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10과 금단의 열매
    제10과 금단의 열매 문12사람이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저를 향하여 섭리하시는 중에 무슨 특별한 작정을 하셨는가? 답 _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완전히 순복하는 것을 조건으로 삼아 생명의 언약을 맺고 선악을 분별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 것은 사망의 벌로써 금하셨다. 【관련성구】 1)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 2:16-17 2)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요 6:44 3)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롬 10:5 욕심쟁이는 퉁명스럽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게 물었다. “이제 만족하니?” 앨리스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대답했다. “음, 조금만 더 커졌으면 좋겠어요. 일 미터는 초라한 키예요. 나는 그런 키에 익숙하지 못해요.” 인간의 교만은 결코 만족을 모른다. 그것은 조금 더 크게 되거나 조금 더 많아지기를 항상 요구한다. 교만은 적거나 작은 것에 익숙하지를 못하다. 그리스 변방 델피의 바위산 기슭에 아폴로 신전이 세워져 있다. 그 신전에는 고대 사람들의 지혜를 요약해주는 말이 새겨져 있다. 그노티세아우톤 즉 “네 자신을 알라”이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인류의 주요 연구 대상은 바로 인간”이라는 것을 나타내준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얼마나 지혜로우냐 하는 것은 우리가 자신을 얼마나 바르고 깊게 알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우리가 자신을 이해하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우리는 성경에서 시작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우리의 참 모습을 보여주시기 때문이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우리는 성경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로 시작되었고 죄로 말미암아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를 바로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아담과 이브를 흙으로 만드시고 동산에 살게 하셨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모든 피조물들을 다스리게 하시고(창 1:28) 동산에 있는 온갖 나무의 과실을 먹게 하셨다. 단 하나만 예외를 두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 2:16-17 그러나 아담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면서도 이브가 건네주는 금지된 열매를 받아먹었다. 그는 고의적으로 하나님을 거역하는 행위로 그 과실을 먹은 것이었다. 그렇게 그는 하나님에게 죄를 범했다. 아담의 타락을 통해 알 수 있는 죄의 성격은 기존의 선한 어떤 것에서 떨어져나간 것을 의미한다. 브룬너(Emil Brunner)는 그의 교의학 저서에서 죄에 대한 성경의 내용을 이렇게 설명한다. 선지자들이 이스라엘의 죄를 책망할 때마다 분명하게 이렇게 지적하고 있다. “너희는 하나님을 떠났다. 너희는 옆길로 샜다. 너희는 신실하지 못했다. 너희는 언약을 어겼다. 너희는 하나님을 버리고 딴 신을 찾아갔다. 너희는 하나님을 배신했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서도 하나님을 배신하고 떠나는 죄의 속성을 발견할 수 있다. 탕자는 집을 떠나 아버지에게서 멀어졌다. 사악한 농부들은 주인의 아들을 죽이고 주인의 권리를 침해한다. 그들은 반역자와 강탈자들이다. 길을 잃어버린 양은 목자와 양떼를 떠나 방황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잘못을 범하게 되는 죄의 본성은 무엇일까? 먹지 말라는 과실을 따먹고 아담에게도 준 이브의 본심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것이 교만이 아니라면 무엇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또한 아담이 하나님이 정해주신 대로 따르지 않고 자기의 의지와 생각을 따른 것도 교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아담과 이브의 경우 다 같이 하나님이 경고하신 위험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생각과 의지를 따른 것은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삶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교만 때문이 아니었겠는가? 마침 아침의 아들 루시퍼 천사가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같아지리라”(사 14:14) 하고 교만하게 외쳤던 것처럼 말이다. 교만이란 얼마나 무서운 죄인가! 교만은 인류의 죄의 중심에 놓여있다. 교만은 우리가 실제의 자신이나 앞으로 될 수 있는 자신의 모습보다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교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정해주신 것보다 훨씬 못한 상태에 이르게 되고 만다. 우리는 타락한 존재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주장한 것처럼 발전되는 도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불성실과 반항과 교만으로 가득 차 멸망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의 은혜뿐이다. 하나님은 교만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구세주를 보내셨다. 그는 신실하시고 순종적이시고 그리고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빌 2:8) 겸손하신 그리스도이시다. 우리가 이 말씀을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과 생명의 은혜 언약을 맺게 된다. 【관련성구】 1. 우리의 본질을 알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_성경에서 시작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우리의 참 모습을 보여주시기 때문이다. 2. 아담과 이브가 죄를 저지르게 되는 마음의 밑바닥에는 무엇이 있는가? _더 나은 것을 기대하는 교만. 3. 인간의 유일한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_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뿐이다.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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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5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9과 섭리
    제9과 섭리 문1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일이 무엇인가? 답 _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일은 지극히 거룩함과 지혜와 권능으로 모든 창조물과 그 모든 행동을 보존하시며 치리하시는 일이다. 【관련성구】 1)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시103:19 2)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성신과 땅과 땅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 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느9:6 3)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 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마10:29-30 위대한 복음주의 학자 찰스 시미언(Charles Simeon of Cambridge)이 임종을 맞게 되었다. 그 때의 일화를 그의 전기 작가가 이렇게 전하고 있다. 그는 잠시 짧은 숨을 내쉰 뒤 예의 그 밝은 미소를 머금고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리고 그는 물었다. 너희들은 지금 이 순간 내게 어떤 특별한 위로를 해줄 수 있겠니? 창조는 어떠냐? 여호와가 세상을 만드셨고 나도 만드셨잖니? 하나님이 창조하셨지.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다면 그는 이제 나를 충분히 돌보아 주실 수도 있겠지! 하나님이 전능하신 창조주이심을 믿는다면 우주의 모든 것을 다스리고 지키신다는 결론에 당연히 도달하게 된다. 이것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한다. 하나님의 섭리는 보존(保存)과 치리(治理)의 두 요소를 지니고 있다. 하나님의 섭리의 첫 번째 요소는 창조하신 모든 것을 원래대로 존재하고 유지하도록 하시는 보존이다. 히브리서 1:3은 그리스도가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라고 말씀한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우주의 모든 것을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능동적으로 관여하고 계심을 나타낸다. 이 사실은 바울이 사도행전 17:28에서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라고 한 말씀이나 에스라가 느헤미야 9:6에서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성신과 땅과 땅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 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라고 한 말씀에서 확증이 된다. 하나님은 우주가 예측 가능한 상태로 움직이고 보존되도록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물은 물로, 풀은 풀로, 공기는 공기로 그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보존하신다. 창조 안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벗어나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은 하나도 없다. 우리가 단순히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다.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그의 말씀을 따르는 광풍이며 시148:8 우리가 우연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조차도 하나님으로 말미암는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16:33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서 행하시는 일들의 다양함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우리가 양식을 위해 일을 하고 지속적인 자연의 과정들을 통해 양식을 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마6:11) 라고 기도할 때마다 우리는 일용할 양식을 위해 하나님에게 의존하고 있다.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듯이 “우리가 하나님을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기”(행17:28) 때문에 우리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의 섭리와 돌보심 아래 있다. 하나님의 섭리의 두 번째 요소는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에는 목적이 있고 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섭리 가운데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치리가 있다. 사도 바울은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아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11:36) 하고 진술한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권자이심을 나타낸다. 바울은 하나님이 발생하는 모든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심을 확신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의 행동을 통해 섭리하신다는 사실을 잊을 때가 있다. 예컨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돌보지 않고 무절제하게 먹고 마신다면 머지 않아 건강을 잃고 죽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이 실제적인 결과를 낳도록 예정하셨다. 즉 우리가 제공한 원인이 결과가 생기도록 예정하셨다. 물론 우리는 내일은 고사하고 오늘 남은 시간에 대해서조차도 하나님의 계획을 전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순종해야 될 뿐만 아니라 지혜롭고 신중하게 처신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기도를 예정하셨다. 어떤 사람이나 일을 위하여 간절히 중보기도를 드린다면 세상을 바꾸시는 수단으로 기도를 예정하셨음을 알게 될 것이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약 4:2)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그 사실을 확신시켜준다. 예수님도 이렇게 말씀하신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16:24 그러므로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가 아무런 행동도 하지않고 나태하거나 무책임하게 지내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말씀해주신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마7:7-8 우리는 이 말씀대로 기도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보존하시고 치리하시는 섭리가 우리를 축복해주실 것이다. 【핵심개념정리】 1. 하나님이 전능하신 창조주이심을 믿는다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나? _하나님이 우주의 모든 것을 다스리고 지키신다는 결론에 당연히 도달하게 된다. 이것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한다. 하나님의 섭리의 첫 번째 요소는 창조하신 모든 것을 원래대로 존재하고 유지하도록 하시는 보존(보존)이다. 하나님의 섭리의 두번째 요소는 하나님의 모든일에는 목적이 있고 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섭리 가운데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치리(치리)가 있다. 2.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면 우리는 무엇을 깨닫게 되는가? _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순종해야 될 뿐만 아니라 지혜롭고 신중하게 처신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3. 어떤 사람이나 일을 위하여 간절히 중보기도를 드린다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나? _하나님은 이세상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기도를 예정하셨다. 그래서 중보기도를 하면 하나님이 세상을 바꾸시는 수단으로 기도를 예정하셨음을 알 수 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약4:2)라는 말씀이 우리에게 그 사실을 확신 시켜준다.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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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8
  • 김영배의 소요리문답_ 제7과 창조의 방법
    제7과 창조의 방법 문8 하나님께서 그 예정을 어떻게 이루시는가? 답_ 하나님께서 그 예정을 이루시는 것은 창조와 섭리하시는 일로 한다. 문9 창조하신 일이 무엇인가? 답_ 창조하신 일은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에 아무 것도 없는 중에서 그 권능의 말씀으로써 만물을 지으신 일인데 다 매우 좋았다. 【관련성구】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2)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시 33:6, 9 3)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골 1:16-17 얼마 전 일단의 사람들이 “지구는 어디에서 왔는가?” 라는 연구에 대답을 얻고자 하는 일에 착수했다. 그들은 수많은 영역을 조사해서 모은 온갖 자료를 모아가지고 거대한 슈퍼컴퓨터에 입력하기 위해 정리했다. 그들은 자료 정리를 마치고 모든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했다. 그런 뒤 그들은 대답 버튼을 누르고 잔뜩 기대를 안고 결과를 기다렸다. 불빛이 깜박거리고 기계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마침내 기계가 바쁘게 움직이는 소리가 줄어들고 끝났다는 것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렸다. 사람들은 숨소리를 죽였다. 프린터의 인쇄하는 소리가 들리고 결과를 인쇄한 종이가 출력되었다. 그들은 종이를 펼쳐들었다. 창세기 1장 1절을 보시오. 하나님은 세상을 어떻게 창조하셨는가?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무에서 온 우주를 창조하셨고 보시기에 매우 좋았다. 이 정의에 근거하여 우리는 창조에 대한 세 가지를 논의해보도록 하자. 첫째, 하나님은 무에서 우주를 창조하셨다. 인간은 무엇을 만들거나 지을 경우 반드시 기존의 물질이나 재료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 아무 것도 사용하지 않고 지으셨다. 이것이 바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말씀하는 창세기 1:1의 의미이다. 여기에서 천지라는 말은 전 우주를 뜻한다. 더 나아가서 사도 바울은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포함하는 우주의 모든 부분의 기원에 대해 분명하게 기술하고 있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골 1:16-17 이와 같이 하나님이 우주를 무에서 창조하셨지만 우주에 영원히 존재하는 물질이나 존재는 하나도 없다. 이 사실은 오직 하나님만이 우주를 다스릴 수 있고 그리고 하나님만이 경배를 받으실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준다. 따라서 창조물이 우리에게 즐거움과 유익을 줄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감사드리고 찬송해야 할 것이다. 둘째,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우주를 창조하셨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분명하게 선언한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사 43:7 하나님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 우주와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의도하셨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계 4:11 우리는 해나 별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발견하게 되고 그리고 나뭇잎 하나를 보아도 그 기묘함에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셋째,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는 매우 좋았다. 창조가 끝난 후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 1:31 세상에 죄악이 있었지만 세계는 여전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고 인간들이 보기에도 좋았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 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시 104:15 성경은 술 취하는 것을 죄로 여긴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은 포도주가 나쁘다고 비난하지는 않는다. 그 까닭을 주님이 명쾌하게 밝혀주신다.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막 7:15-16 물질에 대한 주님의 명쾌한 가르침은 물질세계를 활용하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을 죄악시하는 그릇된 금욕주의와 이원론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을 선용하고 절제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창조에 대해 이렇게 선언한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딤전 4:4-5 【핵심개념정리】 1. 창조에 대해 정의해 보라. _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무에서 온 우주를 창조하셨고 보시기에 매우 좋았다. 2. 우리는 만물을 통해 무엇을 발견하게 되는가? _하나님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 우주와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의도하셨다. 3. 우리는 물질 세계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되는가? _마가복음 7:15-16에서 물질에 대한 주님의 명쾌한 가르침은 물질세계를 활용하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을 죄악시하는 그릇된 금욕주의와 이원론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을 선용하고 절제해야 한다.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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